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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취침의 기적: 김연수

by 노호랑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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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센트미하이 교수는 <몰입의 즐거움>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몰입은 쉽지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버겁지도 않은 과제를 극복하는 데 한사람이 자신의 실력을 온통 쏟아부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몰입해 있을 때는 행복하지 않다. 일이 마무리 된 다음에야 비로소 지난 일을 돌아볼 여유를 가지면서 자신이 한 체험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했는가를 다시 한 번 실감하는 것이다. 달리 표현하면 되돌아보면서 행복을 느낀다. 

너무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일을 하고 나서 느끼는 성취감을 통해 아이는 몰입을 배우고, 그 몰입을 통해서 성장하고, 그 성장이 결국 아이를 행복하게 한다. 

몰입하면 할수록 몰입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싶어집니다. 몰입했을 때 아이는 목표에 도달하는 즐거움을 맛보며 자존감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몰입의 힘을 아이는 스스로 배워나갑니다. 

 

지나친 사교육은 해야 할 일만 하지 않는 게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이 없는 아이로 만들 수 있습니다. 

영재교육의 기본

첫째, 어렸을 때 부모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아야 한다. 

둘째, 자녀 스스로가 흥미를 가져야 한다.

셋째, 뇌가 기억을 저장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잠을 충분히 자야한다. 뇌는 잠자는 동안 기억을 재정리하고 노폐물을 제거해 신셩세포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해준다. 

 

심심해야 하고 싶은게 많아진다.

내 아이만 배우고 있지 않아도 불안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학원에 다닌다.', '레슨을 받는다'라는 사실봐 내 아이가 뭘 좋아하는 지, 무엇을 할 때 행복감을 느끼는지를 찾아가고 있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조금 늦게 시작하더라도 내 아이가 '주도적으로 배우면서 스스로를 성장시켜나갈 '의지'가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많은 경험을 하게 해주라는 말은 아이가 주도성을 가지고 자유롭게 경험하는 순간을 많이 주라는 의미이다.

 

우리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스스로 움직이는 '동기'입니다. 다산 정약용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공부는 하나를 배워서 열을 아는 파급력이 있어야지, 열을 배워 하나를 건지는 방식은 안된다." 좋은 태도와 습관을 가진 아이만이 하나를 배워서 열을 아는 발산해줄 것이라 믿습니다. 

저에게 지금 더 필요한 것은 결심한 것을 실천에 옮기고자 하는 강한 의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실천하는 꾸준함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비인지능력입니다. 

 

 

결혼 전의 자유와 여유로움을 유지하면서 좋은 배우자, 좋은 부모가 되겠다고 하는건 어불성설입니다. 자식을 위해서 무조건 희생하지 말라고 하는 말은 아이가 할 수 있는 것까지 대신 다 해주지 말라는 말이지, 가족을 삶의 중심에 두지 말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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