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한 엄마의 돈 버는 부캐 키우기
패런트리에서 진행한 다섯 시간만 일해도 괜찮아 북 토크에 참여한 뒤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북토크 후기를 작성한 선물로 전자책을 받게 되었습니다. 교보문고 E북으로 열심히 읽은 '다섯 시간만 일해도 괜찮아.'
고등학교 절친 사이인 3명의 저자가 각자 겪어온 상황에 맞춰서 같은 입장에 있는 엄마들을 위한 실질적인 팁을 많이 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다시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말 뭐라도 해보자는 마인드가 중요한 것 같다. 뭐든 처음은 어렵고 힘들다. 그런데 또 시작이 반이라도 뭐라고 시작하고 보면, 생각보다 어려운 게 아니구나, 그리고 그 과정에서 뭐라도 하나는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내가 중요 하게 생각하는 인생 슬로건이자 자세가 바로 "Do something, better than nothing."이다. 뭐든 해보자. 해서 성공하면 좋고, 만약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무언가 하나는 배운다. 뭐 하나라도 배우고, 사람을 얻었다면 성공한 시도가 아닐까?
✅홀릭 줄리아 님의 블로그 이야기
결론은 뭐든지 안 하는 것보다는 하는 게 낫다는 것. 그리고 꾸준히 매주 규칙적으로 끈기 있게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려면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지금 관심이 있는 것을 해야 한다. 그래야 지치지 않는다. 꾸준히 소재가 나와야 꾸준히 업데이트되니 그런 방향으로 주제를 정해 시작해보자. 인풋과 아웃풋이 명확한 것이 또 이 sns 세계의 매력이다.
박진영의 조언, 흥미분야에서 잘하는 일을 하라. 나의 흥미분야와 잘하는 일은 무엇일까?
프로 자격증 콜렉터에서 벗어나려면 배움의 결을 확인하고 소소하게라도 하나씩 일을 시작해 보자.
다시 시작하는데 필요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프로 자격증 콜렉터에서 멈춰있지 않으려면, 결국 어느 순간엔 결단과 행동이 필요하다. 그리고 배움에도 결이 있어야 한다. 관심 있어서 취득한 자격증들의 결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자. 내 관심분야의 결을 확인하면 무언가 잡히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목표가 중요하다. 그냥 취미로 배우는 거라면 상관없지만, 그걸 배워서 '무엇'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워야 한다. Not perfect, be better.
📍인플루언서, 마켓 셀러, 인디 워커 환경 체크리스트
✅이 일을 통해 내가 얻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한다.
매달 100만 원의 수익, 나의 자존감 고취, 일을 통한 즐거움, 아이에게 모범, 삶의 활력 등
✅내가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시간을 일정량 확보한다.
서진이 등원 후 9~3시 사이, 육퇴 후 1시간 (10시 육퇴 목표)
✅한 달/1년/3년 등 기간별 계획을 세운다.
블로거: 포스팅 30개, 하루 방문자 1000명
✅내게 필요한 인프라가 무엇인지 리스트를 작성한다.(물리적, 기술적, 환경적)
물리적 인프라 (컴퓨터, 작업공간: 노랑 방, 도서관)
✅내게 지금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 점검한다.
일 정리 기술, 글 잘 쓰는 기술, 컴퓨터 기술,
✅편하게 집중할 수 있는 작업 공간을 확보한다. (노랑 방, 도서관)
✅자동으로 업계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관련 피드를 구성한다.
✅일정과 아이디어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한다.
캘린더, 에버노트, 원노트, 생산성 앱, 노션 등
✅나의 킬러 콘텐츠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이키가이는 일본어로 삶과 보람이라는 한자로, 직역해본다면 내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한국어로는 살아가는 보람으로 의역해 볼 수 있다. 2018년에 발간된 켄 모기의 책 이름이기도 하다. 자신의 환경, 능력 등 주어진 것을 받아들이고 내가 지금 하는 것에 온전히 몰입해서 사는 것, 내가 있는 분야의 장인이 되고자 하는 정신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래서 지금 말하는 요즘은 우리의 긴 인생에서 지금의 위치, 지금 현 상황에서의 나의 이야기가 어떻게 보면 가장 진실하고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가 될 수 있다. 내가 궁금한 것은 남도 궁금하고, 내가 장인정신을 발휘해서 내 일상의 것을 양질의 콘텐츠로 글로, 사진으로 담아낸다면 그것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가치 있는 일이 된다. 그게 바로 킬러 콘텐츠다.
요리, 인테리어, 쇼핑, 살림, 건강 등 무한한 분야에서 주부로서 만들 수 있는 콘텐츠는 무궁무진하다. 내가 궁금하고 찾아보고 싶은 필요한 콘텐츠는 나와 비슷한 상황에 바쁜 다른 누구에게는 정말 필요한 콘텐츠가 된다. 그러한 나의 인생 맥락에서 킬러 콘텐츠를 찾아보자.
평소 자기가 잘 아는 것, 자기가 잘 말해줄 수 있는 것, 자기가 제일 좋은 물건을 고를 수 있는 인목이 있을 정도로 공부해보자.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터팬에 나오는 문구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말을 하지만, 나 자신도 내가 무엇을 진정 좋아하는지 질 몰라 약간은 떳떳하지 못했던 엄마로서, 우연히 접하게 된 이 문구는 나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아이들에게 엄마가 진정 좋아하는 일을 행복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엄마가 개인으로서 가치를 발견하고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의미가 있다. 엄마가 목표를 가지고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설명해줄 수 있다면 아이들도 스스로 가치를 찾고 사회에서의 역할을 잘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돈 버는 부캐, 사회봉사하는 부캐, 인스타 하는 부캐, 공부하는 부캐, 운동하는 부캐 등 내가 키우고 싶은 부캐들의 목록을 작성해보자. 그리고 나의 3년, 5년, 10년 후 목표 안에서 그 부캐들의 어우러짐을 상상하고 배치해 보자. 인생 그까짓 거 뭐가 대수라고, 조금만 더 용기 내어 새로운 부캐 만들기에 도전해보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나는 소중하고, 내가 하는 모든 경험은 의미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