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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은 어떻게 삶을 움직이는가? : 올리히 슈나벨

by 노호랑 2022.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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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은 어떻게 삶을 움직이는가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 교수님을 좋아해서 강의도 많이 찾아보고 저서도 많이 읽는 편인데 김경일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시는 책이라 읽게 되었습니다.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 "삶의 이유를 아는 사람은 삶의 그 어떠함도 견딜 수 있다."

올리히 슈나벨은 책에서 좋은 삶을 위한 세가지 법칙에 대해 말했습니다. 

 

좋은 삶을 위한 세가지 법칙

 

1. 얼마나 더 좋은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더 나쁜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생각하라.

 

2.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고 바꿀 수없는 것은 받아들이라.

인생이 힘들고 고통스러워지는 이유는 바꿀 수없는 것을 바꾸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라는 조언이 더 와닿았습니다. 

 

<평온을 비는 기도>

"주여, 바라건대 제가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는 평정심과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는 용기와 그 찿이를 늘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3. 두려움이 인생을 규정하도록 하지 말라.

우울증은 '미래를 구성하는 능력의 상실'이다.

확신이라는 동력과 이로부터 삶의 기본 에너지를 얻어야합니다.

그래야 미래를 준비하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과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고 자기 존재의 의미를 깨달았을 때,  행복과 삶의 기쁨을 경험한다는 사실도 확인되었습니다. 희망은 어떻게든 잘 될것이란 믿음이 아니라, 어떻게든 가치가 있으리라는 확신입니다. 그것이 잘되든 말든 상관없이 말입니다. 

"앞으로 내 인생이 세상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가져야 한다는 것" 하늘에서 떨어진 소녀, 율리아네 쾨프케

 

확신을 가지고 미래를 그리는 사람은 더 많이 움직이고 더 건강한 음식을 먹으며 그 미래를 현실로 만들기 위한 환경을 조성해나갑니다. 아직 정해지지 않은 미래에 자신감을 갖는 확신으로부터 삶의 에너지를 공급발을 필요가 있습니다.

행동하기 위해선 너무 현실적이어서는 안됩니다. 희망없이는 행동할 수 없습니다.

 

확신은 인생이 예측불허임을 인정하는 것

낙관주의는 와인처럼 적정량만 취하는게 유익합니다. 또한 어려움과 장애물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사람만이 목표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어른들의 조언은 '기본적으로 그 사람 개인의 과거에서 비롯된 지식에 불과'하니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당신이 저 세상 바깥으로 나갔을 때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당신 앞에 어떤 기회가 열릴 것인지 알고 싶다면, 직접 움직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나가서 직접 몸으로 부딪혀야합니다.

 

새로운 무언가를 세상에 실질적으로 내놓으려면 엄청나게 끈질긴 힘과 맞서 싸워야합니다. 그 일을 가능케 하는건 어느정도 과잉된 자신감입니다.

 

확신이 현실에서 생기를 얻을 때 

모든 것이 유동적인 요즘 같은 시대에는 익숙하고 확실한 것에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일은 무의미합니다.

그보다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불확실성 속에서 새로운 무언가가 나오리라고 믿는 편이 훨씬 유익합니다. 

사람들은 변화를 두려워합니다. 저도 변화를 두려워하고 익숙하고 확실한 것으로 더 선택하는 편이었는데 정말 요즘같이 급변하는 시대에 안정적이고 확신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두렵지만 변화를 받아들이고 불확실하지만 그 안에서 계속 행동해나가며 새로운 무언가를 찾는 자세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헤르타 밀러 

두려움은 글쓰기를 통해 길들여진다. 나는 문학을 쓰는게 아니라 기댈 곳을 찾는 것이다.

 

글쓰기는 자기 효능감을 경험하는 한 방편입니다. 자기 효능감이란 자신이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다는 능력이 있다고 믿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매우 중요합니다.

다양한 경로로 자기효능감을 경험하는 것은 정신건강에 유익합니다.

이 세상 어떤 일에도 내가 영향을 미칠 수 없다면 결국 모든건 허사입니다. 무력감과 실망어린 분노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디지털매체는 부정적 감정을 강조하는 경향을 띄고 부정성의 파도가 일렁이기 쉽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공감을 얻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우리는 항상 이 세상의 무언가가 '나와 밀접하게 연결돼있고, 그 관계안에서 내가 중요하다고 여겨지고 변화될 수 있을 때 살아있음을 느낍니다.이러한 공감의 경험이 없다면 우리는 공허하고 소외된 기분과 더불어 내가 그 삶에 '적합하지 않다'고 까지 느끼게 됩니다.

 

 

<포레스트 검프>의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미래는 위험하고 불안한 장소였고, 내게 두려움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과거에 머물렀더너ㅣ 회한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내게 최선은 현재에 주목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내적 평정과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단 한장소는 바로 지금 여기에 있었습니다.'

현재에 초점을 맞춘 사람만이 더 깊은 두려움과 걱정으로 파고 들어가는 강박적 삽질을 멈출 수 있습니다.

 

빅터 프랭클

그가 평생에 걸쳐 품고 산 확신은 이간에겐 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삶의 의미와 희망을 찾을 수 있ㄴ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인간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갈 수 있어도 단 한가지, 자유롭게 자신의 행동을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자유만큼은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삶의 허무함이 삶의 의미를 파괴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고 그리고 죽음이야말로 처음부터 삶을 의미있게 만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아지향에서 의미지향으로 가야합니다. 왜 하필 내게 이런 일이 생긴거야? 이제 나는 어쩌지? 어떻게 하면 내가 행복해질 수 있지? 와 같은 만사를 자기 중심으로 해석하는 자아도취적 관점 대신 어떻게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을까?, 이 상황을 나아지게 하려면 나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 라는 의미 지향적 질문을 하게 됩니다.  이런 의미 지향적 질문을 하게 되면 자기 효능감이나 연대감같은 긍정적 감정이 자연스럽게 발생합니다. 우리의 존재와 우리가 지향하는 인생이 우리가 속한 전체와 무관하지 않다는 느낌은 기꺼이 그 책임을 감당하게 합니다. 

 

즐거움은 두려움의 가장 강력한 적수입니다. 즐거움을 찾고 행동한다면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각자 속한 곳에서 '자신의 세상을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기여하려는 시도만으로도 시작은 충분합니다. 대부분 큰 노력없이도 가능한 일입니다. '친절한 말 한마디, 감사의 말, 기대치 않았던 선물, 행복감을 표현하는 미소'등 큰 노력없이도 가능한 일들로 내가 속한 세상을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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