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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 강상중

by 노호랑 2022.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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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인간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일이라는 존재, 현대에는 직업의 종류도 많고 기회가 많다 보니 사람들이 더 일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장래희망이 뭐냐고 하면 다들 의사나 엔지니어나 직업으로 말을 하는 사회입니다.

저도 일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대학생 때는 뭘 먹고살아야 할까 고민했었고 취직 후에도 이 일이 나와 맞는지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에서 강상중 교수님은 내일을 알 수 없는 역경의 시대, 어떻게 일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높은 급여와 안정만을 바랄 것이 아니라 내가 그 일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내가 그 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분명하게 인식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가올 미래에는 일은 그저 생계수단이 아니라 내 삶의 방식을 만드는 어떠한 것으로 받아들일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이일을 왜 하는지 이 일을 통해 나는 어떻게 변화하고 싶은지 또 사회를 통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매일매일 원점으로 돌아가 진지하게 질문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강상중 교수님은 사람들이 일을 하고자 하는 이유는 '내가 있을 자리'를 원했기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일이란 자신이 사회의 일원으로 이 세상에 존재하기 위한 입장권이고,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꼭 구해야 하며,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특히 이 내용에 공감했습니다. 결혼 전 일을 잠깐 쉬었을 때나 출산 후 경력 공백에 생겨 일을 하지 못할 때 유난히 우울하고 자존감이 떨어졌었습니다. 경제활동을 못한다는 아쉬움보다는 내가 있을 곳이 없는 느낌. 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내 존재 자체가 하찮게 느껴지기도 했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니 정말 일은 사회의 일원으로 존재하기 위한 입장권이라는 말이 정확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즈니스 퍼슨이 가져야 할 태도와 각오

 

자연스러움이란 무엇일까요? 있는 그대로라는 뜻입니다. 잘난 체하지 않고, 무리하지 않고, 작위적이지도 않으면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식하는 것입니다. 사회의 일원으로서 일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태도입니다. 본래 자신보다 더 무리해서 크게 보이려 하지 않고 동시에 스스로 값싸게 여겨서도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한 인간으로서 나를 있는 그대로 인식하는 것, 그것이 바로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본래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본래성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지에 얽매이지 않고 나에게 일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여 마음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동기와 사명감이 이끄는 일과 마주하는 것입니다.

자연스럽다는 것은 부족함을 안다. 자족한다는 말과 가깝다고 합니다. 이런 것, 저런 것 전부 다 고치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이 노력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과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다 포함하여 나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고 스스로를 알고 그런 나를 긍정하는 것이 바로 자연스러움이라고 하셨습니다. 

지난 날을 돌이켜보니 부자연스러웠던 기간과 모습이 있었습니다. 나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변화시킬 수도 없는 것을 변화하려 애썼고 나를 부정하다 보니 모든 것들이 부자연스러웠습니다. 부자연스러움이 나를 더 힘들게 했던 시간을 만들었다는 생각에 그때로 돌아간다면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울증에 걸렸거나 방에 틀어 박혀 나오지 않는 이들은 어쩌면 자기애가 강하고, 어떻게 해서든 자신을 높이려고 애쓰는 사람들 일지 모릅니다. 나를 긍정하지 못하고,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일지도 모릅니다. 우울해서 정말 방에 틀여 박히고 마음에 벽을 두던 때의 제 모습을 보고 말씀해주신 것 같은 부분이었습니다. 아마도 저는 정말 자기애가 강하고 어떻게 해서든 성장하고 싶어서 애썼던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자연스러움을 알고 그에 꼭 맞는 삶의 방식이나 일의 방식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원래 인간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해야합니다. 그러한 자신을 다시 있는 그대로의 타자에게서 인정받아야 합니다.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통해 성립되는 사회는 본래 그러해야 합니다. 있는 그대로 존재하면서 동시에 상호 자유롭게 개방되어야합니다. 그렇게 되면 위축되었던 창조성의 문 또한 열릴 것입니다.

 

서로 인정하자.

지금부터 서로 인정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일을 정진하면서도 나를 잃지 않고 '나다운' 인생을 누리기 위한 작은 시나리오는 바로 서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부자연스러운 자아실현 따위에 신경을 갉아 먹히는 일없이 좋은 모습으로 일을 지속하기 위한 마음가짐이 바로 자연스러움입니다. 이 마음가짐을 의식하면서 각자 나름대로 자신이 처한 곳에서 노력하는 것이 비로 최선의 일하는 방식입니다. 사회에서 자신의 사명과 미션을 깨닫고 그 일에 집중할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입니다.

 

우리의 생활을 실질적으로 지탱해 준 것은 '유대'라 불리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였으며, 이를 포함하여 사회관계자본이라는 형태로 지역 전체에 축적되어 온 것입니다.

 

사람을 일하게 하는 가장 큰 동기는 바로 '타자의 주목'이고 비즈니스 퍼슨은 항상 지적 호기심을 가져야 합니다.

복안의 시점을 가지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복안의 시점이라는 것은 다양한 관점을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다양한 관점은 타자와의 만남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다른 사람과 만단다는 것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사회적 관계가 생긴다는 뜻입니다. 나의 미션과 사명이 무엇인지를 아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사물을 보는 방식이 달라지거나 복안의 시점을 통해 자신이 지금까지 받아들이지 못했던 시각이 존재함을 인정하는 것은 곧 자신의 복수성을 자각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람과의 만남이든 새로운 경험이든 축적이 될수록 자신에 대해 더 알게 된다는 점에서 의식적으로라도 가지고 가야 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타자와 사회와의 만남은 내가 몰랐던 나와의 만남입니다. 그것을 알게 되었을 때 다양성의 참된 의미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다양성이란 나의 외부에 다른 사람이 있고 다른 시각이 있어서 그것들이 각자 나름대로 공존하며, 동시에 내가 변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나의 역할을 깨닫고 미션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강상중 교수님의 말씀에 공감 가는 것이 많아서 나의 역할과 미션을 찾을 수 있도록 나의 다양성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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