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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사랑의 언어 : 게리 채프먼

by 노호랑 2021.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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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서 꼭 필요한 사랑

 

인생에 답답함이 느껴질 때 만난 책이 바로 게리 채프먼의 5가지 사랑의 언어라는 책이었습니다. 사랑이라는 게 뭘까 고민하던 차에 5가지 사랑의 언어가 있다고 하니 더 궁금증이 생겨 정독한 책입니다. 가장 와닿았던 내용들입니다. 

아이들이 누군가에게 소속되어 있고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사랑과 애정의 욕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충분한 애정을 받음으로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반면 사랑이 결핍된 아이들은 정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문제를 겪게 될 것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다 보니 아이에게 주는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때가 많습니다. 책에서도 말하듯이 자신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느낌, 무한한 애정을 아이에게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적으로 문제을 일으키는 아이들의 상황을 면면히 살펴보면 가정에서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하는 상황이 많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던 적이 많습니다. 

 

배우자로부터 사랑 받고 싶은 욕구는 결혼의 핵심

 

사랑에 대한 정서적 욕구가 단순히 아동기적 현상에 불과한 것만은 아닙니다. 장년기나 결혼생활 중에도 계속됩니다. 사랑에 빠지는 최고의 경험을 한 후에도, 사랑에 대한 욕구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기 때문에 다시 생기게 됩니다. 배우자로부터 사랑받고 싶은 욕구는 결혼에 대한 소원의 핵심입니다. 흔히들 사랑의 완성은 결혼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결혼생활을 해보니 결혼 후에도 사랑을 확인받고 싶고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은 계속해서 생기는 것 같습니다. 책에서도 사랑에 대한 욕구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어쩌면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한 사람에게 조건이나 이유 없는 무한한 사랑을 받고 확인을 받고 싶어서 사람들이 결혼을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이 충족되지 않을 때 결혼생활에 많은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사랑을 주고받고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책에서 잘 나와있어서 사랑을 표현하는 법을 잘 알고 싶으신 분들은 책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칭찬은 최고의 힐링

하루 한마디씩 칭찬을 들으면 상담받을 일이 없어집니다.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인간에게 가장 깊은 욕구는 인정받고 싶은 욕구라고 했습니다. 인정하는 말은 개인의 그러한 욕구를 충족시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동력, 동기가 되는 것들이 있는데 많은 요인 들 중에서도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저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정받고 칭찬받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어릴 적부터 유난히 칭찬받고 인정받는 걸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너는 책을 참 좋아하고 잘 읽어서 대견하다고 칭찬해주시는 말이 좋아서 억지스럽게 식사자리에도 책을 펴놓고 읽고 그 기억과 경험이 수능 과목 중에서도 언어영역을 제일 좋아하고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고 한때 장래희망으로 기자를 꿈꾸기도 했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칭찬은 정말 큰 원동력이 됩니다. 반대로 남에게 받는 칭찬과 인정만을 바라다보니 그런 것이 부족할 때는 자신을 부정하게 되고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심할 때는 자기 비하까지 되기도 합니다. 인정받고 칭찬받고 싶은 모습이 되지 않는 자기 자신을 부정하고 싫어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부단히 자기 스스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칭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쉽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부단히 생각하고 노력해서 자신을 칭찬하고 인정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랑도 행동입니다. 불평은 내면의 소원을 들어주는 겁니다. 예전에는 불평하는 게 내 마음이 좁아서 내가 더 배려하지 못하는 그릇이 큰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불평이 있어도 꼭꼭 참고 해결되지 않는 채 답답하게 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말합니다. 불평은 내면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동안 나의 내면의 소원을 너무나 무시하고 외면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체 누구를 위해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인데 조금 더 내면의 소리를 듣고 불평을 하고 그 불편한 마음을 해결하는데 더 집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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